연예인 WKBL 개막 D-4 프리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7]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236회 작성일 23-11-01 21:39본문

지난 시즌 리뷰
20-21시즌에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였으나 파이널 MVP 김한별을 트레이드하며 즉시 리툴링에 돌입하였고 21-22시즌에 WKBL 역사상 최초로 디펜딩 챔피언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이 기록은 바로 다음인 22-23시즌에 박지수를 잃은 KB스타즈 또한 작성하게 된다.) 하지만 이 덕분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정적으로 얻게 되었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현역 WNBA 리거인 한국계 미국인 키아나 스미스를 지명하며 화제를 모았다.비시즌 농구 월드컵에서 윤예빈이 십자인대 부상을 입으며 주전 포인트 가드를 잃었고 시즌 준비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전성기 기량을 되찾은 배혜윤의 차력쇼와 데뷔전부터 21점을 올린 키아나, 그리고 소포모어 징크스를 떨치고 리그 최상급 3&D 자원으로 거듭난 강유림의 활약으로 1라운드부터 우리은행을 잡아내는 등 전반기 내내 리그 상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배혜윤의 무릎에 걸린 과부하, 이주연-키아나 백코트 듀오의 호흡 문제 등이 점차 발목을 잡았으며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이주연과 키아나가 동시에 시즌아웃되는대참사가 벌어지며 가드진이 붕괴되었다.
여기서 사실상 우승경쟁의 동력은 끊겼으나 백업 가드들인 신이슬과조수아가 주전으로 올라서서 잘 버텨주며 전반기에 쌓아 놓은 승수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다. 다만 이미 너덜너덜해진 로스터로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적이었으며 BNK에게 스윕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에어컨리그 IN & OUT
IN
방보람 (트레이드 from 아산 우리은행 WON)
이예나, 김수인 (신인 드래프트)
OUT
최서연 (트레이드 to 부산BNK 썸)
이명관 (트레이드 to 아산 우리은행 WON)
팀 내 유일한 FA 대상자였던 김한비와 무난히 재계약을 체결했고 팀 내에서 그간 거의 기회를 받지 못했던 최서연을 BNK로 보내며 길터주기를 진행했다. 이후 우리은행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백업 슈터 이명관을 내주고 장신 센터 방보람을 영입했다. 이 트레이드의 방향성 자체는 이해가 간다. 불안한 수비력과 기복있는 슛감으로 이명관은 입지가 불안해진 상태였고 현재 삼성생명의 앞선은 포화 상태이다. 또한 스쿼드에 빅윙은많으나 배혜윤의 백업 역할을 해줄 정통 5번은 없기에 빅맨 영입의 필요성 또한 있었다.
다만 왜 하필 그게 방보람인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지난 시즌을 수술로 인해 통째로 날리는 등 건강 이슈가 있으며 두 시즌동안 통산 13경기, 57분밖에 정규리그를 소화하지 않아 경험이 아예 없다시피 한 선수로 즉전감으로 쓰기에 상당히 물음표가 많다. 지난 시즌 방보람과 비슷한 유형의 장신 덩어리 센터 이수정을 신한은행에 무상 트레이드로 기부했는데 이럴거면 이수정을 왜 보냈는지 프런트의 의중을 도저히 알 수가 없다.
Depth Chart
PG: 윤예빈 조수아
SG: 키아나 이주연 신이슬
SF: 강유림 김나연 임규리 김유선 양지원 김수인
PF: 이해란 김단비 김한비 박혜미 이예나
C: 배혜윤 방보람
총 18인
예상 Starting 5
윤예빈 키아나 강유림 이해란 배혜윤
관전 포인트
윤예빈, 키아나와 이주연의 복귀는 새로운 영입과도 같다. 하지만 가드진 교통정리는 어떻게?
지난 시즌 부상악령의 억까로 박살났던 백코트진이 늦어도 2라운드에는 전원 정상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전반기 2위를 한 로스터에 리그 최고의 퍼리미터 디펜더인 윤예빈이 가세한다면 우리은행, KB스타즈의 양강구도를 위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는 삼성생명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김정은이 이적하고 박지수의 기량이 아직 완벽히 돌아오지 않으며 저 둘의 전력에 구멍이 난 상황에서 삼성생명이 의외의 돌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도 무리는 아니지 않을까. 단 윤예빈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 십자인대 수술인 만큼 운동능력의 저하 없이 기존의 강력한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또 다른 주전급 가드인 이주연, 슛에 강점이 있고 보조 리딩이 가능한 신이슬,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준수한 수비력을 가진 조수아까지 가드진 뎁스만큼은 리그에서 따라올 팀이 없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다른 팀에 가면 닥주전~최소 핵심 백업 롤은 가능한 선수들이 5명이나 된다는 뜻인데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40분뿐이고 결국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신이슬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1차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주전이 보장되지 않고 구단 내부적으로 조수아를 더 높게 평가하는 현 상황에서는 재계약보다는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시즌 도중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또한 이주연-키아나 백코트로 지난 시즌 전반기2위를 달성했으나 둘의 호흡이 썩 매끄럽진 않았고 이주연은 21-22시즌의 커리어 하이가 무색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 윤예빈의 복귀 이후에는 이주연이 벤치로 가야 하는데 연봉 2억에 5년 장기 계약을 맺은 지 얼마되지 않아 백업 역할에 만족할지 알 수 없다.
아직 실제로 가동된 적은 없지만 윤예빈-키아나는 이론상으로 완벽한 조합인데 시몬스가 브루클린 합류 당시에 받았던 어빙과의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생각하면 느낌이 올 것이다. 키아나의 수비 구멍을 윤예빈이 메워주고 윤예빈이 약한 하프코트 오펜스 전개는 키아나가, 트랜지션은 윤예빈이 맡을 수 있는 등 서로의 약점을 가려주고 강점은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한 최고의 조합이다.
키아나 2년차
2022년 NCAA 3월의 광란에서 주전 가드로 루이빌을 파이널 포에 올려놓고, 당해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지명되어 LA 스파크스에서 백업으로 기회를 받으며 두 자릿 수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프로필 상으로는 기존 국내 가드들과 아득한 체급차가 나는 선수로 WKBL에서는 생태계 교란종급 파괴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크게 의미 없는 단순 비교지만 박지수가 2라운드5순위 지명에 WNBA 커리어 하이가 8득점이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한국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3점슛도 29.6%로 30%가 채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는 스크린 대처가 잘 되지 않으며 공수 모두 아쉬웠다. 시즌 최종 기록은 13득점 4어시로 WKBL 정상급 가드들인 박혜진, 신지현, 이소희와 비교해서 딱히 우위가 있다고 할 수는 없는 성적을 받았다. 비록 큰 부상에서 돌아오는 시즌이지만 2년차인만큼 한국 농구에 적응 성공하여 최소한 공격에서라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신인에게 다소 가혹할 수도 있겠지만 NCAA와WNBA까지 뛰고 온 선수인만큼 신인보다는 사실 외인의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배혜윤 없는 플랜B마련 필요
강철몸 축에 속하던 배혜윤의 무릎이 고장나는 빈도가 지난 시즌부터 유독 잦아졌다. 삼성생명의 공격은 배혜윤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큰데 리그 최정상급의 포스트업 기술로 15+득점은 무난히 보장해주는 스코어러이자 지난 두 시즌동안 각각 어시스트 6위, 4위를 할 만큼 탑에서 피딩 및 핸드오프가 뛰어난 플레이메이커이기 때문이다.그동안 게임 조립을 도맡아 했던 김한별이 더 이상 없고 윤예빈은 리딩에 강점을 가진 가드가 아니기에 삼성생명의 오펜스 조립은 센터인 배혜윤이 맡고 있다.미래에는 키아나가 결국 삼성의 리딩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부터 키아나에게 볼핸들링을 어느 정도 분담하며 배혜윤이 코트에 없을 때에도 공격 작업이 잘 돌아갈 수 있을지 실험에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기동력에서 약점이 있는 배혜윤이기에 코트에 없을 경우 속공이 더욱 살아나기도 한다. 이번 시즌도 배혜윤의 결장은 어느정도 상수로 깔고 가야하기에 배혜윤이 없을 경우 이해란을 5번으로 세우고 트랜지션, 스몰볼 위주의 플랜B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보인다.
예상 순위: 3위
한줄평: ‘이론상’으로는 컨텐더급 주전에 뎁스까지 더블스쿼드, 현실은 글쎄
WKBL 개막 D-6 프리뷰: 아산 우리은행 WON: https://www.fmkorea.com/6338888492
WKBL 개막 D-5 프리뷰: 부산 BNK 썸:https://www.fmkorea.com/6342406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