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WKBL 개막 D-5 프리뷰: 부산 BNK 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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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252회 작성일 23-11-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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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WKBL 개막 D-5 프리뷰: 부산 BNK 썸

지난 시즌 리뷰


재앙과도 같던 유영주 감독이 물러나고 박정은 감독 체제에서 21-22시즌 창단 첫 플옵 진출에 성공하며 만년 하위권 꼬리표를 떼어냈으며 2년차인 22-23시즌에는 모두가 인정하는 강팀 반열에 올라섰다. 큰맘 먹고 질렀던 대형 FA 강아정이 심각한 폼 저하 이후에 계약기간도 채우지 못하고 한 시즌만에 은퇴하며 실패 사례로 남았지만 비시즌에 슛과 BQ가 좋은 한엄지를 신한은행에서 영입하고 보상선수로 김진영을 보내며 부족했던 스페이싱을 보강하였다. 전반기에는 삼성생명과 치열한 2위 경쟁을 하였고 후반기에 다소 주춤하긴 했으나 삼성생명도 부상자가 다수 발생하며 전반기와 같은 페이스가 아니었고, BNK는마지막에 뒷심을 발휘해 2위를 확정짓고 박정은 체제에서 두 시즌 연속 플옵 진출에 성공하였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키아나와 이주연의 이탈로 스쿼드가 만신창이가 된 삼성생명을 쉽게 스윕하고 창단 첫 파이널에 올랐으나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고 2차전에서 김한별이 부상으로 시리즈 아웃되며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지난 시즌 BNK의 최대 수확은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이소희의 스텝업이다. 20-21시즌 주전으로 올라선 이후 21-22시즌 MIP 수상 및 국대 승선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후 22-23시즌에는 리그 최고의 슈팅 가드이자 3점슈터로 올라섰다. 시즌 전에는 모두가 3점왕 타이틀은 강이슬과 키아나 스미스의 경쟁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소희가 성공 개수 1, 성공률 3위를 기록했으며 박혜진과 신지현을 제치고 가드 부문 베스트 5까지 수상하였다.


두 번째는 신한은행 포비아 극복이다. 21-22시즌 5라운드 맞대결에서 김한별의 버저비터로 신한전 10연패를 끊어내기 전까지 BNK는 신한은행 상대로 말 그대로 호구 잡혔었다고 할 수 있다. 신한은행에는 BNK 저승사자가 셋 있었는데 바로 에이스 김단비, 그리고 BNK의 전신인 OK저축은행 소속이었지만 재창단 과정에서 내쳐졌다가 신한으로 동반 이적한 정상일 전 감독과 베테랑 포워드 한채진이다. 정상일 전 감독은 신한은행을 이끌던 시절 한 놈만 팬다BNK를 승점 자판기로 지목하기도 했고 한채진은 BNK만 만났다 하면 항상 두 자릿 수 득점을 퍼부으며 BNK를 잔인할 정도로 괴롭혔다. 하지만 정상일 감독은 21-22시즌을 앞두고 자진 사퇴로, 김단비는 지난 시즌 FA로 신한은행을 떠났고 절대 늙지 않을 것 같던 한채진은 22-23시즌 에이징 커브가 드디어 찾아오며 기량이 급격히 꺾였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정상일 감독과 김단비가 떠나자 BNK는 드디어 상대전적 42패로 신한은행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는데 한채진마저 떠난 이번 시즌에는 역으로 BNK가 유리한 상성을 가져갈 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에어컨리그 IN & OUT


IN

박다정 (트레이드 from 아산 우리은행 WON)

최서연 (트레이드 from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심수현 (트레이드 from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김정은, 박다원 (신인 드래프트)


OUT

김시온 (트레이드 to 부천 하나원큐)

이사빈, 이주하 (은퇴)


BNK의 비시즌 제일 큰 과제는 FA 자격을 얻은 팀의 핵심인 김한별의 재계약이었다. 진안, 이소희, 안혜지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은 리그에서 각 포지션별로 손꼽히는 선수들이긴 하지만 모두 BQ라는 약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김한별이 이들을 조율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며 실제로 지난 시즌 김한별이 결장한 경기들에서는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다행히도 김한별의 많은 나이와 부상 이력, 다루기 어려운 성격 등으로 타 팀에서 영입 제의는 없었고 무난하게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함께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했던 두 선수가 팀을 떠났다. 삼성 썬더스 이동엽의 동생이자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5%로 아마 더 유명할듯한 이사빈이 연봉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보인 끝에 은퇴를 선언했다. 비록 3점슛이 지독하게 말을 듣지 않았으나 준수한 수비력을 가졌으며 습자지와 같은 BNK의 뎁스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아쉽다. 그러나 무상 트레이드로 박다정과 최서연을 영입하며 즉전감 포워드 한명을 추가했다. 쓸만한 윙 백업이 아예 없어 가드 김시온이 3, 4번 수비까지 맡으며 고생했던 지난 시즌이기에 즉전감 박다정의 영입은 로테이션 운용에 있어서 훨씬 숨통이 트이게 도와줄 것이다. 최서연은 비시즌 3x3 트리플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플레이스타일과 약한 피지컬로 인해 55 농구에 적합한지는 의문이 있으며 실제로도 그동안 삼성생명에서 아예 기회를 받지 못하다시피 했다. 즉전감으로 쓰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가능성을 본 영입으로 보인다.


1번부터 3, 때로는 4번 자리까지 땜빵을 보며 주요 백업 자원으로 활약했던 김시온도 1라픽 2장에 하나원큐로 트레이드 되었다. 만기계약이고 내년에 못 잡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인데 반대급부로 1라픽 2장이나 주고 사가는 호구팀이 나타났으니 BNK 입장에서는 무조건 진행해야 하는 딜이었을 것이다.


이후 드래프트 당일 하나원큐로부터 받아온 전체 2픽으로 김정은, 자체픽인 5픽으로 박다원을 지명하며 포워드 자원을 보강했다. 또한 신한은행이 케이티 티머맨 지명을 위해 지난 드래프트 1라운더였던 심수현을 내주고 BNK2라픽을 사갔다.


Depth Chart


PG: 안혜지 심수현 박경림 박인아 최서연

SG: 이소희 김민아

SF: 한엄지 박다정 김지은 고세림 김정은

PF: 김한별 최민주 박다원

C: 진안 박성진 문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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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Starting 5


안혜지 이소희 한엄지 김한별 진안


관전 포인트


새로운 식스맨 찾기


지난 시즌 BNK는 8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주전 5명을 뒷받침해주는 백업이 가드 김시온, 이사빈과 김민아 뿐이었다. 따라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주전 의존도를 가지게 되었고 이는 김한별 재계약과 더불어 비시즌 최우선의 해결 과제 중 하나였다. 하지만 김시온은 하나원큐로 트레이드, 이사빈은 은퇴를 선택하며 이 둘과 작별하게 되었고 BNK는 새로운 식스맨을 발굴해야되는 상황에 놓였다.


다행히 베테랑 포워드 박다정을 우리은행에서 무상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급한 불은 일단 껐으며 김지은, 심수현, 김정은, 박성진 등이 새로 로테에 진입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시즌 참가한 존스컵과 박신자컵에서 김지은이 뛰어난 외곽슛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루키 김정은도 연습경기에서 활용도를 증명 중이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박성진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국대에 선발되는 등 경험치를 먹으며 진안의 백업으로 활용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현재 BNK 가드진은 머릿수는 많으나 믿고 기용할만한 선수는 안혜지와 이소희 뿐이다. 지난 시즌 김시온과 이사빈이 있음에도 이 둘은 평균 35분 가까이 뛰며 갈려나갔기에 김시온과 이사빈이 나간 현재 BNK는 로테에 바로 들 수 있는 가드 백업이 필수적이었다. 드래프트 당일 2라픽을 신한에 보내며 받아온 지난 드래프트 전체 4순위 심수현이 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백코트 수비 이슈


어시왕 안혜지와 3점슛왕 이소희의 백코트는 공격에서는 리그 정상급이지만 수비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각각 164cm, 170cm로 리그에서 가장 단신 듀오이기 때문이다. 물론 수비에서 구멍인 이소희와 달리 안혜지는 신장에 비해 수비력이 뛰어난 편이다. 자신보다 훨씬 키가 큰 3번들과 미스매치가 되어도 꽤 버티며 손질도 준수한 축에 속한다. 하지만 힘과 센스가 좋아도 타고난 신체 조건은 어찌할 수 없는 한계임이 분명하고 지난 파이널에서 우리은행이 이를 집요하게 공략했다. 어지간한 센터급 키를 가진 장신가드 박지현을 앞세워 탈탈 털어먹었는데 (https://www.fmkorea.com/5604550690) 정규리그에서는 큰 문제가 안 될 수 있어도 BNK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길 원한다면 대비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2번 치고 언더사이즈인 이소희를 1번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그동안 여러 감독들이 꾸준히 시도해봤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국대에서 이소희 벤치 핸들러 기용의 실패로 이 방안은 관짝에 들어가야된다는 것을 정선민 감독이 보여주었기에 다른 대안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이제는 영입 이유를 증명해야 할 한엄지


지난 시즌만 놓고 봤을 때 한엄지 영입은 실패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FA로 영입한 한엄지보다 보상선수로 떠나보낸 김진영이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엥간한 빅맨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뛰어난 리바운더이면서 허슬, 수비로 팀에 기여하던 김진영은 신한은행 이적 후 3점 장착까지 성공하며 평득 두 자릿수를 찍는 준수한 2옵션급 공격력을 갖추게 되었고 생애 첫 국대에까지 선발되었다. 반면 한엄지는 커리어 하이였던 20-21시즌에 비해 많이 떨어진 스탯을 보여주었다. 스페이싱 확보를 기대했으나 3점슛은 24%를 기록하며 32%를 기록한 김진영보다 훨씬 낮았고 어시스트도 대폭 줄어들며 BQ를 활용해 볼을 돌려주는 역할 역시 잘 수행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으로 날린 선수를 사왔고 신한은행 시절에도 구나단 감독이 건강이슈를 꾸준히 언급했던 만큼 이번 시즌에는 꼭 기량이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KCC와의 한지붕 두가족 시대의 개막 및 주축 자원들의 FA


이번 시즌부터 남농의 전주 KCC가 부산으로 연고이전을 하며 사직체육관을 같이 쓰게 되었다. 코트 바닥에 양팀 로고 없이 반반씩 나눠 상징색을 칠하는 등 세부적인 부분은 합의가 잘 되었으나 연고이전이 워낙 급하게 추진되다보니 일정이 겹치는 문제가 발생했다. 1125일과 1217일에 두 팀 모두 사직에서 홈경기가 있어 더블헤더가 펼쳐지는데 혼선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지 궁금하다.


또한 이번 시즌이 끝나고 1년 계약한 김한별이 FA자격을 재취득하는데 아마 은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주전 1,5번인 안혜지와 진안 또한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데 두 선수 다 시장에 나오면 수요가 분명히 있으므로 모두 잡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 스쿼드로 치를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고 다음 시즌에는 아마 스쿼드에 큰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번 시즌에 무슨 일이 있어도 성적을 꼭 내야만 한다.


한줄평: 아마 마지막이 될 김한별의 시즌, 뒤가 없이 달려야 될 때


예상 순위: 4



WKBL 개막 D-6 프리뷰: 아산 우리은행 WON: https://www.fmkorea.com/6338888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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