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포텐간 똥싸는데 만오천원 쓴글 보고.. 난 십만원 써봄[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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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3-1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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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이었나, 을지로에 병원갈일이 있어서 병원갔다가 혼자 운전해서 집에가려고 한남IC에서 고속도로에 딱 들어서는 순간 배에서 "그" 신호가 딱 옴.


퇴근시간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경부고속도로 그쪽부근은 존나 꽉막혀있고 배에서온 신호는 이건 인생살면서 열번 이내로 마주칠 수 있는 매우 급격한 쾌급설이라는 시그널이 었고 즉 나는 매우 좃됐음을 인지함.


나는 급하게 대가리를 존나 굴렸고, 다행이 몇키로 앞에는 만남의광장 휴게소가 있음을 떠올렸으나 길이 겁나게 막혔기 때문에 아는사람들은 다들 알겠지만, 한남IC 초입에서 만남의 광장까지는 막히면 한시간까지도 걸림;;


그래서 그때 오만생각이 다 들었기 때문에, 마침 내 차도 9인용 승합차는 아니었지만 7인용이었고 3~4키로미터 밖에 안되는 거리니 전용차로 단속 카메라에 걸리면 벌금 내야지 뭐 하는 생각에 그냥 전용차로에 진입해서 포풍 드라이빙을 함.


다행히도 전용차로는 길이 안막혔고 5분내로 휴게소에 도착함.

그런데 가는길에 단속카메라를 발견했고 아마 찍혔으리라 생각해서 위급상황이라고 과태료 날라오면 이의신청을 하려고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화장실 들어가는 시점까지 증거제출용으로 사진을 찍어둠;;;


스크린샷 2023-11-02 113212315.png 포텐간 똥싸는데 만오천원 쓴글 보고.. 난 십만원 써봄

스크린샷 2023-11-02 113212321351.png 포텐간 똥싸는데 만오천원 쓴글 보고.. 난 십만원 써봄

스크린샷 2023-11-02 113312312316.png 포텐간 똥싸는데 만오천원 쓴글 보고.. 난 십만원 써봄



증거제출용 사진까지 찍었겠다, 시원하게 일을 해결함.


이렇게 나의 임기응변으로 인생의 커다란 위기를 헤쳐나갔다고 스스로를 칭찬하며, 까짓꺼 안되면 뭐 5만원 한번 내지 뭐 ㅋㅋㅋㅋ 하며 현실을 도피하며 존나 똥을싸댐.



그리고 며칠 후...


역시나 과태료가 여지없이 날아옴...


나는 준비된 사진과 장문의 문서를 서울시로 보냄.




나는 그래도 지금까지 그래도 국가기관이 나름대로 합리성이라는게 있을 줄 알았음;;


그런데 조또..




그냥 매크로 답변 받음......


"귀하의 제출한 의견진술은 접수하였으나 단속에 대한 과태료 부과 취소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에 참고 바랍니다" 어쩌구 저쩌구..... 길지도 않음....


그렇게 그냥 5만원을 내며 나는 5만원 짜리 똥을 쌈...



그런데 왜 10만원 짜리 똥이냐..




씨발....


나는 그때까지 몰랐음.













한남 IC에서 휴게소까지 단속 카메라가 2개가 있었을 줄은......





씨발......


분명히 과태료를 냈는데, 통지서가 하나 더 와있었음............


하아 ....................




스크린샷 2023-11-02 112541.png 포텐간 똥싸는데 만오천원 쓴글 보고.. 난 십만원 써봄

스크린샷 2023-11-02 112734.png 포텐간 똥싸는데 만오천원 쓴글 보고.. 난 십만원 써봄







이렇게 나는 늦은 여름이 끝나가는 시절....


10만원 짜리 똥을 싸며 가을을 맞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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