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디 애슬래틱 :: 제이 해리스] ; 토트넘의 시즌을 구하기 위해 케빈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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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2-12 00:42본문
https://www.nytimes.com/athletic/6114822/2025/02/06/kevin-danso-premier-league-tottenham/
케빈 단소의 2019-20 시즌 사우스햄튼에서의 임대 생활은 완벽하게 시작되었다.
당시 20세에 불과했던 단소는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레프트백이라는 다소 생소한 포지션으로 데뷔했고, 사우스햄튼은 2-0으로 승리했다. 그 다음주에는 마커스 레쉬포드, 폴 포그바. 후안 마타가 포함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었다. 수비수의 아름다운 오른발 크로스를 야닉 베스터고르가 다비드 데 헤아를 제치고 헤딩으로 연결했고, 사우스햄튼은 이른 실점을 만회하고 승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5분여를 남기고 단소는 스콧 맥토미니에게 무모한 태클을 시도해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았다. 그 실수에서 회복하지 못한 단소는 레스터 시티와의 9-0 패배에서 후반 교체로만 출전하는 등 사우스햄튼에서 리그 4경기에 더 출전한 뒤 원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갔다. 단소가 사우스햄튼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는 2020년 1월 토트넘 핫스퍼와의 FA 컵 4라운드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경기였다.
5년이 지난 지금, 이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선수는 그날 상대팀으로부터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단소는 지난 주말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합류할 뻔 했지만, 토트넘은 프랑스 랑스에서 그를 임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계약에는 €25m(20.8m, $26m)의 의무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잇으며, 계약은 2030년까지 진행된다.
이상적인 세계관이라면 26세의 에게 새로운 팀 동료들과 관계를 구축할 시간이 주어져야겠지만. 라두 드러구쉰의 전방십자인대(ACL) 부상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대퇴사두근 부상 회복이 더디다는 것은 그가 즉시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키 반 더 벤은 지난 주 엘프스보리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수의 회복을 위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오늘 밤 리버풀과의 카라바오 컵 준결승 2차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는 단소가 안필드에서 출전할 것이며 선발 출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만약 그가 토트넘의 웸블리행을 돕는다면 그는 순식간에 영웅이 될 것이다. 그는 또한 의심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꽤 큰 발걸음을 내디뎠을 것이다.
단소는 오스트리아 보이츠베르크에서 가나 출신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형인 요세프와 엠마누엘이 있으며, 여섯 살 때 온 가족이 밀턴 커인즈로 이주했다. 어린 시절에는 교회가 끝나면 좁은 철창에 갇힌 콘크리트 구장에서 5인제 축구 경기를 하곤 했다. 단소는 요세프와 함깨 레딩의 아카데미에 입단하기 전 지역 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기 시작했다. 레딩에서 6개월 동안만 활약한 후 MK 던스의 U9 팀으로 이적했다.
단소는 미래의 토트넘 미드필더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델리 알리와 같은 시기에 MK 던스의 아카데미에서 뛰었다. 단소는 알리보다 두 살 어렸지만, 자주 연령대가 높은 그룹으로 콜업되면서 둘은 서로 자주 마주쳤다. 댄 미치치는 당시 MK 던스의 어시스턴트 아카데미 감독으로 두 선수와 긴밀히 협력했다.
현재 에버튼의 선수 개발 수석 코치인 미치치는 ”케빈은 경기장 안에서는 매우 추진력이 강하고 승자였지만, 밖에서는 겸손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예의바른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디 애슬래틱에 말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신체적으로 발달되어 있었지만 기술적으로는 늦게 발달한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단순히 신체 능력을 활용해 모든 것을 쉽게 해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그에게 도전 과제를 제공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선수의 필요와 성숙도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경기장에 선수를 배치했습니다. 케빈의 연령대 그룹은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빠릅니다. 그들은 아스날, 토트넘, 첼시와 경기할 때 더 큰 구장에서 편안하게 이겼습니다. 그래서 홈에서 경기를 할 때는 퍼스트 터치가 좋아야 했기 때문에 작은 구장 중 한 곳에 배치했습니다.
“가끔은 교체 선수가 없거나 한 명 적은 인원으로 경기에 나설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했죠. ‘너희 커리어의 어느 단계에서는 10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할 날이 올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수비를 잘하고 공격에 능숙해지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케빈은 볼을 받으면 두 명의 선수를 상대해야 했습니다. 그는 볼을 잘 다루고 사람들과 결합해야 합니다.
MK 던스는 아카데미 스타들에게 남미에서 시작되어 주로 실내에서 작은 공으로 딱딱한 코트에서 하는 축구의 한 종류인 풋살을 하도록 장려했다.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작은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며, 긴밀한 컨트롤과 기술을 요구한다. 단소의 새로운 팀 동료인 아치 그레이도 풋살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미치치는 단소와 그의 동료들에게 도전 과제를 주기 위해 사용한 또 다른 기술 중 하나는 처벌 규칙이었다. 선수들이 훈련 중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퇴장당하는 규칙이었다. 선수들이 압박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는 법을 배우기 위한 것이었다.
”케빈이 볼을 걷어차거나 왼발로 슈팅할 기회가 생겼을 때 오른발로 컷백을 주면 다음에 일어날 일을 알았기 때문에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라고 미치치는 말한다. ”겨우 2분 동안이었죠. 더 잘했어야 하는 부분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가끔 경기 당일에는 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그렇게 하기도 했습니다.
“9번부터 골키퍼까지 모든 포지션을 경험해야 한다는 저희의 철학에 따라 그는 경기장 곳곳에서 뛰었습니다. 이는 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각 포지션의 특성을 더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15세 때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나 센터백으로 뛸 수 있었지만, 오스트리아 U15 대표팀에 두 번째로 출전했을 때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여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죠.”
아우크스부르크의 전 테크니컬 디렉터였던 슈테판 슈바르츠가 오스트리아와의 토너먼트 경기에서 단소를 발견하고 계약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단소는 15세에 독일로 건너갔지만 FIFA 규정으로 인해 1년 넘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한 이유 중 하나는 교육 기회 때문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단소가 사립학교에 진학해 GCSE와 국제 바칼로레아를 이수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2017년 3월 단소는 18세 165일의 나이로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 출전한 최연소 선수가 되어 RB 라이프치히와의 2-2로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그의 임무는 현재 토트넘의 팀 동료인 티모 베르너를 마크하는 것이었다.
단소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모든 경기에 50경기 가까이 출전한 뒤 2019년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사우스햄튼에 합류했다.
사우스햄튼의 영입 부서는 그의 공격성을 높이 평가했고, 더 높은 레벨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여러 데이터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집중력에 대한 유려도 있었다. 다른 젊은 수비수들과 마찬가지로 단소는 특정 상황에서 순진할 수 있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처럼 지나치게 의욕적이고 공격적인 태클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프리시즌 동안 랄프 하센휘틀 감독의 공격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전술에 제대로 적응할 기회를 놓친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단소는 2022년 6월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에서 사우스햄튼에서의 비참한 성적에 대해 부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5년 만에 잉글랜드에 돌아와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독일에서처럼 집중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동시에 포지션에 맞지 않은 플레이를 하는 등 모든 것이 제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저는 잘 풀리길 바랐지만, 제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플레이할 때는 저에게 부족했던 집중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더 집중하고 경기를 더 많이 읽었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경기가 잘 풀리자 조금 방심하고 자만하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조금 더 투자해야 했습니다.
“저는 프로에서 레프트백으로 뛴 적이 없었는데, 3주 후 (하센휘틀) 감독이 저를 본머스전에서 라이트백으로 기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왼쪽에서 뛰는 데 익숙해졌는데 오른쪽으로 바 셈이죠. 본머스와의 경기(사우스햄튼 3-1 패배, 단소는 하프타임에 교체)에서 본머스는 제가 맞지 않은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잘 활용했습니다. 칼럼 윌슨과 도미닉 솔랑케가 제가 있던 측면에 과부화를 걸었죠.
“감독으로서 랄프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았을 테니 저를 교체한 것을 탓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없었기 때문에 센터 하프백으로서 충분한 경기를 뛰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온 단소는 다음 시즌을 독일 2부 리그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에서 임대로 보냈다. 세계 최고의 경기장에서 엘리트 선수들과 경쟁하던 12개월 전과 비교하면 엄청난 커리어 하락이었다. 이번 주 초에 공개된 라이징 볼러스와의 인터뷰에서 단소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에서의 시간이 “각성”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처음 몇 경기는 어깨에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잘 풀리지 않았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내가 여기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죠. 내 레벨은 프리미어 리그인데, 내가 왜 여기 있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제가 리그의 모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은 우리가 경기를 하러 갔을 때였습니다(그들에 대한 무례는 아닙니다). 어렸을 때 올드 트래포드, 에티하드, 안필드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저는 지금 뷔르츠부르크 키커스 스타디움에서 뛰고 있습니다. 그 순간부터 정신이 번쩍 들었고 남은 시즌을 정말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단소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가 리그 5위를 차지하는 동안 단 두 경기만 결장했고, 2021년 8워에는 랑스로 영구 이적했다. 단소는 주로 프랑크 하이즈 감독의 3백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고, 랑스는 2022-23 시즌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에 승점 1점 뒤진 채 시즌을 마쳤다.
단소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아스날과의 2-1 승리를 포함해 6경기에 출전했고, 유로 2024에서 오스트리아 대표로 3경기에 출전했다. 개막전에서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단소의 어깨와 충돌해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 8월, 단소는 로마 입단을 눈 앞에 두고 있었지만 이적이 무산되었다. 당시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과 단소를 영입하기로 결정한 플로랑 기솔피 스포츠 디렉터가 단소를 로마에 합류하도록 설득했지만, 단소의 메디컬 테스트 이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 인생에서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거 같은 메디컬 테스트였는데, 당시에는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단소는 라이징 볼러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심장 스캔을 하는 동안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많은 심장 전문의들에게 일반인과 프로 운동 선수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서 계약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 순간 저는 그 말을 듣고 슬펐고, 전에는 들어본 적 없는 심장 질환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일로 인해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어요.”
단소는 랑스에 잔류했고 검사를 받느라 5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덴마크 대표팀에서 심장마비를 겪은 지 6개월 후인 2022년 1월 브렌트포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계약에 참여한 산제이 사르마 교수와 마그디 사바 박사에게 진단을 받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다. 단소에 따르면 이들의 검사는 “나에게 아무런 이상이나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한다.
지난 여름 하이즈 감독을 대신에 랑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윌 스틸은 전술적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전통적인 4백과 맨 마킹할 인원을 전진 배치하여 스트라이커들을 공격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단소를 중용했다. 단소는 다양한 시스템에서 뛴 경험이 있어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소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트위어(아프리카 아칸족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언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 새로운 팀 동료들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단소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 이적료 기록을 세운 솔랑케와 비슷한 여정을 거쳤다. 두 선수 모두 어린 시절 프리미어 리그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한 단계 낮은 하부 리그로 내려가야 했다. 솔랑케가 커리어 초기에 여러 번의 좌절을 딛고 회복한 것도 포스테코글루가 그를 원했던 이유 중 하나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8월 솔랑케에 대해 “축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빅 클럽에서 도전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좋은 타이밍에 그를 영입했습니다. 그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이는 좋은 일입니다.” 단소의 성격도 토트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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