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1. 야만과 문명의 경계에서

설마 야만인처럼 나체 켈트 여전사 같은걸 좋아하진 않으시겠죠?

진정 문명인이라면 바지따위는 입지 않는 지고지순한 미청년들을 사랑해야 하는것입니다. 이는 플라톤의 고서에도 쓰여있는 바입니다.

별건 없고 '기열 야만족식 사랑(여자 좋아함)'과 '오도짜세 기합 문명인식 사랑(남자 좋아함)'을 나눠봤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작가 'Capelin'님이 그리신 알렉산더와 헤파이스티온의 디자인을 따왔습니다.

2. 코끼리 공포증

네스호의 괴물 전설은 그 기원이 꽤 오래되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픽트족들이 석조 암각화로 남긴 거대 코끼리 모양 괴수 '울리판트'가 네스호 괴수의 근원이라고도 합니다.

4세기 중엽에 대 사산왕조 전선에서 싸워본 로마인이라면, 아마 '코끼리'에 대한 이미지가 PTSD로 남아있을 것 같아 그려보았습니다.

3. 동부전선

그냥 소련군이랑 독일군 그리고 싶어서 그렸음...

4. 아리우스파 사제(였던 것)

4~5세기 기독교 전파사를 보면 게르만족이나 픽트족 마녀, 주술사들과 신통력 대결을 해서 '하여튼 예수님이 짱짱세셨다'로 끝나는 이야기들이 꽤 됩니다. 하지만 신의 일을 하시는 예수님께서 이단인 아리우스파 사제들까지 TS저주에서 구해주시기엔 너무 바쁘시겠죠...?

아리우스파 사제의 복식은 4세기 말엽의 기독교 주교에게서 따왔습니다.

5. 비티니아의 왕비님

기원전 1세기 디아도코이 헬레니즘 그리스 양식의 왕, 왕비의 복식을 한 니코메데스 4세와 '카이사레아'왕비입니다.
카이사르는 18세에서 21세 사이 어린 시절 비티니아의 왕 니코메데스 4세와 연인관계로, 비공식적인 왕비 역할을 맡았다는 풍문이 떠돌았습니다. 풍문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로마에선 카이사르가 미남계로 비티니아 영토를 얻어왔다고 하는 것이 정설처럼 믿어져왔습니다.

ODST 친구를 잃은 스파르탄 여전사, 헤일로 팬아트입니다.

오늘도 조야한 그림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