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올해 다시 한 번 엘니뇨가 찾아옵니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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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2-10 01:13본문

여러분도 기억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2024년은 세계 기상 및 기후학계에서는 매우 역사적인 해였는데요
전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대비 1.5도를 넘지 않게 하겠다는 국제적인 협의가 무색하게도 1.5도를 초과한 1.6도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 평균 기온 역시 추세선의 오차 범위를 넘어선 평균 기온을 기록하였는데요
작년은 다행스럽게도 폭주하는 기후 변화를
라니냐가 있었기에 이를 잠시 막을 수 있었습니다.
라니냐 덕분에 지구는 평균 기온을 평년 대비 1.4도로 내리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허나 이러한 효과는 라니냐가 끝나고 다시 한 번 엘니뇨로 전환 되면서 사라질 예정인데요.
엘니뇨 라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아래 이미지에서 보이는 (a) 지역(nino 3.4라고 부릅니다.) 에서의 해수면 온도 편차를 기준으로 하는데요.
많은 유관 기관들과 예측 모델에 따르면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엘니뇨에 접어든다는 예측입니다.
호주 기상청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 봄철까지 중립 상태에 있던 엘니뇨 라니냐 상태가 여름부터는 본격적으로 엘니뇨로 전환 될 것이라는 예측이며 7월 경에는 엘니뇨 상태로 전환 될 가능성이 무려 99% 라고 합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예측 모델들에서 공통적으로 매우 뚜렷한 엘니뇨 상태를 표출 하고 있습니다.
바로 엘니뇨로 인한 기후 변화의 가속입니다.

지금까지 엘니뇨가 있던 해는 어김없이 지구 평균 기온의 급상승을 유도했습니다.
대표적인 슈퍼 엘니뇨(nino3.4의 편차가 2.0도 이상)가 있던 해인 1997-1998과 2015-2016 을 예로 보면 이를 알 수 있는데요.

실제로 97-98과 15-16년경 지구는 매우 급격한 기온 상승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다시는 이전의 기온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출처:Super El Nio events drive climate regime shifts with enhanced risks under global warming,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5-66143-7
엘니뇨가 기후 변화와 결합되어 더욱 급격한 기후의 변동을 유발
최근 슈파 엘니뇨와 기후 변화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엘니뇨가 유발하는 전지구적인 기상학적 변화가 일시적인 변화로 그치는 게 아닌 새로운 기후 조건으로 넘어가는 레짐 시프트를 만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즉, 엘니뇨가 단순히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학적 영향을 강하게 만드는 것 뿐만이 아니라
다시 이전으로 돌아오지 않을 새로운 기후 조건을 만드는 지점 즉, 티핑 포인트를 넘기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이미 15년과 23년의 엘니뇨로 우리는 급격한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을 관측했습니다.
만약 올해 다시 한 번 강한 엘니뇨가 찾아오게 된다면 지구의 기온은 1.5도를 일시적으로 넘기는 것이 아닌
앞으로 1.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돌아올 수 없는 티핑 포인트를 넘게 되는 원년이 될 수 도 있습니다.
특히 이는 23~25년 최근 한반도의 극심한 폭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PDO(태평양 10년 주기 진동) 과 결합되면 끔찍한 결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https://www.fmkorea.com/best/8592618299 (PDO에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23년 엘니뇨 이후 2년만에 다시 찾아온 엘니뇨
특히 일부 예측모델에서는 슈퍼 엘니뇨를 예측하고 있는 만큼
이전보다 더욱 진행된 기후 변화와 결합 시 어떤 결과가 초래 될 지 걱정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