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
페이지 정보
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2-08 19:35본문
![ech_79CiP6BEBUaAYG1kQXGc4npLDrdDedms4i7drYsBM6b1NhPs5-3rK0lBvbjqx61BtnXW3uAYLGNF707BsFD7k70vvDahfc5_vK95e1HkvzCMdnurYu-3KPr69SF37_P762eXYAJpKnkmYNHOQJkubPPT0TknF5Fda6cTGVE.webp.ren.jp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2/7986949713_2120028041_e85ac99934125256346fdc0ea35f6695.jpg)
[내 맘대로 칸예 웨스트 베스트 50선]
34위에 오른 곡은 바로..
칸예 웨스트 9집 [Jesus Is King]의 10번 트랙,
<Use This Gospel>
![ech_79CiP6BEBUaAYG1kQSZ5BIDpNftBoBEjGbfagjAcVVlsS9M1rSmluFAe3rC5jwx_mZmA-BV3b0GiYrnAPVH-M8NOeMzEQNVdhIi32Sw1OJk6y8Y5wG-md-JVCAkhg6TzkLfJaN98amEflKz-jg8jdS4WQIzh7NPrkOvsTMo.webp.ren.jp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2/7986949713_2120028041_eef9d1b583e9ac98fe19586ab4292a76.jpg)
칸예의 9집에 관해 얘기할 때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미발매 엘범 프로젝트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원래 9집으로 예정되었던 [Yandhi].
[Yeezus]가 칸예(Yeezy)와 예수(Jesus)를 합친 네이밍이었던 것처럼,
[Yandhi]는 칸예와 '마하트마 간디(Gandhi)'를 합친 네이밍으로,
정규 8집[Ye]와 '키드 커디'와의 합작 프로젝트[KIDS SEE GHOSTS]를 와이오밍의 한 산중턱에서 제작한 것처럼,
이 프로젝트는 우간다에서 녹음을 진행하였는데,
중간에 칸예가 납치될 뻔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Yeezus]를 오마주한 엘범 커버 이미지, 유출된 작업본의 준수한 퀄리티 등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또한 알려진 참여진 역시 원래부터 자주 칸예와 작업해 온 동지 커디, '테야나 테일러', '리아나'는 물론이고,
'XXX텐타시온', '미고스(오프셋, 테이크오프, 퀘이보의 힙합 트리오 그룹)', '식스나인' 등의 굵직굵직한 신인들, 베테랑들,
심지어 힙합계의 전설 '로린 힐' 이 참여하는 등 초호화 피쳐링진을 구성하였고,
엘범은 순조롭게 2018년 하반기에 발매되는 듯 했지만..
![5-years-ago-today-yandhi-was-supposed-to-drop-v0-vkaw2q7f13rb1.jp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5/7986949713_2120028041_eed6c4fd2d809595470eadd45c69ebb7.jpg)
2018년 9월 29일 발매 예정이라던 엘범이 그해 11월 23일로 밀렸다가,
미완성을 이유로 엘범이 무기한 연기되고,
끝내 엘범 프로젝트가 엎어지기에 이른다.
이후 [Yandhi]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미공개곡들은 엑조디아마냥 이후 발매되는 엘범들에
각자 수정된 버전으로 일부는 수록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세상에 빛을 못 보고 있는 미공개 곡도 많다.
![kanye-jesus.jp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5/7986949713_2120028041_bfa35f8601ae33927580e91253e07b3d.jpg)
팬들의 기대를 받던 프로젝트[Yandhi]가 엎어진 지 1년 뒤,
칸예는 마침내 새 정규엘범을 내 놨으니,
그것이 바로 9집 [Jesus Is King]이었다.
이 엘범부터 [Vultures] 트릴로지 작업 전까지, 칸예는 자신의 작업물에 절대 욕설을 넣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칸예의 말대로 9집은 욕설이 단 하나도 없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그 어느 엘범보다 가스펠적 성향이 매우 짙다.
이 엘범의 완성도가 뛰어났다면 이런 변신이 긍정적으로 다가왔겠지만..
![GettyImages-1144225987ww.jp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5/7986949713_2120028041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Jesus Is King]은 조악한 믹싱, 심각하게 짧은 엘범의 길이, 너무 과한 가스펠적 요소로 인해 곡에 나타나는 역효과 등
엘범은 너무나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었고,
곡 구성은 그 [Yeezus]처럼 미니멀했지만,
악기 트랙 단 서너개만으로도 충분히 세련된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 6집과 달리,
9집은 미니멀리즘이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휑하니 비어있는 느낌만 들게 하고,
똑같이 예수님, 하느님을 찬양했던 [The Life Of Pablo]에서 느껴지던 절절한 전달력도 찾아 볼 수 없었다.
한 마디로, [Jesus Is King]은 빼도 박도 못하게 실패.
칸예의 정규 커리어에는 그렇게 '실패작' 이라는, 최초의 주홍글씨가 씌여졌다
물론 부자는 망해도 삼년이라고, 상업적으로는 실패까진 아니고, 중박 정도는 되었지만..
아무튼 이런 조악한 완성도로 인해 칸예 팬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
"이럴거면 ㅆ발 얀디는 왜 유기한거임 얀디 내놔"
..같은 말인데,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는 것은 [Yandhi]의 미공개 작업물들은 고음질로 매우 쉽게 유튜브 등지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
한창 프로젝트가 작업 중일 땐 칸예가 칼같이 잡아냈으나, 요즘은 잘 안 잡는 것 같다..
![0a295518-bc84-4c6f-ad29-7d74cd174cd9.jp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8/7986949713_2120028041_f09144d9c9ff99c2d21baac6d93a9bd5.jpg)
그러나 마냥 망작인 것 같은 9집에도 숨겨진 보석 같은 곡은 몇몇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할 곡,<Use This Gospel>.
이 곡은 제목에서부터 대놓고 암시하고 있지만 역시 가스펠 힙합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칸예의 예수님 찬양 곡 중 가히 원탑이라 여길 수 있을 정도로 종교적 색채가 매우 강하다.
또한 아는 사람은 아는 과격한 래퍼인 그'푸샤 티' 와 그의 형 '노 맬리스' 의 듀오인 '클립스' 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가사를 으며, 벌스에 욕 한 자 넣지 않은 진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20250205_224103.jp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5/7986949713_2120028041_87774ab7bb798259922306bed4595189.jpg)
본래 이 곡은 [Yandhi]에서 <Law Of Attraction>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될 예정이었고,
무엇보다 피쳐링이자 보컬로 무려 그 '두아 리파' 가 참여했으나,
끝내 9집에 수록된 버전에서는 두아리파의 보컬이 빠졌다.
거기에 본래 들어있던 칸예의 벌스도 빠지고, 오직 클립스의 벌스만이 남았다.
그것뿐만 아니라 <Law Of Attraction>의 프로덕션은 굉장히 웅장하고 맥시멈한데 반해
<Use This Goapel>의 프로덕션은 정반대로 미니멀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같은 곡인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구성으로 인해 버전이 무엇이느냐에 따라 듣는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
두 버전 모두 완성도는 준수하기 때문에 어느 버전을 좋아하던 간에 그것은 취향차이일 뿐.
참고로 필자는 맥시멀한<Law Of Attraction> 버전을 더 선호하긴 한다..
곡에서 반복되는 4/4박자의 청량한 전자음은
'Two Door Cinema Club'라는 그룹의 <Costume Party>라는 곡에서 샘플링해왔으며,
코러스 느낌으로 깔리는 오토튠 등으로 가공된 칸예의 허밍과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오직 전자음만 재생되며 잔잔하게 곡이 시작된다.
[Intro: Kanye West]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oh, oh, oh
Oh, oh, oh, oh, oh,oh
Oh,oh, oh, oh-oh,oh, oh
[Chorus: Kanye West]
Use this gospel for protection
It'sa hard road to Heaven
We call on Your blessings
In the Father, we put our faith
이 복음을 방패삼아
천국으로 가는 이 험난한 길을
주님의 축복을 바라며 해쳐 나갑니다.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신앙을 지킵니다.
King of the kingdom
Our demons are tremblin'
Holy angels defendin'
In the Father, we put our faith
왕국의 왕 되시는 주
악마들도 두려워하며 벌벌 떨리오
신성한 천사들의 보호 아래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우리는 신앙을 지킵니다.
[Post-Chorus: Kanye West]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oh, oh, oh
[Verse 1: Pusha T]
How could He not be the greatest?
In my bed, under covers
When undercovers had raided
My presence is happy belated
Fashionably late,
I'm just glad that you made it
주님보다 위대한 존재라는 것이 있을까?
잠복경찰이 날 잡으러 튀어나와
내 침대 커버 밑으로 숨어버리곤 했지.
나라는 존재가 뒤늦게 행복해질 수 있었음을
늦었지만, 주님이 날 구원해주신 것에 감사해.
The best is yet to come,
I'm just glad that you waited
They all say they real 'til it's time to appraise it
I seen them come and go, you only the latest
But who am I to judge? I'm crooked as Vegas
아직 구원의 때는 오지 않았지만,
주님이 날 기다려 주신 것에 감사해.
모두 까보기 전까진 자기들이 진짜라고들 말하지.
많은 놈들이 그렇게 흥하고 망하는 걸 봤지,
넌 내가 가장 최근에 발견한 녀석일 뿐.
하지만 내가 뭐라고 너희를 판단할까,
난 라스베가스처럼 비뚤어진 놈일 뿐인데.
[Chorus: Kanye West]
Use this gospel for protection
It'sa hard road to Heaven
We call on Your blessings
In the Father, we put our faith
이 복음을 방패삼아
천국으로 가는 이 험난한 길을
주님의 축복을 바라며 해쳐 나갑니다.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신앙을 지킵니다.
King of the kingdom
Our demons are tremblin'
Holy angels defendin'
In the Father, we put our faith
왕국의 왕 되시는 주
악마들도 두려워하며 벌벌 떨리오
신성한 천사들의 보호 아래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우리는 신앙을 지킵니다.
[Verse 2: No Malice]
A lot of damaged souls, I done damaged those
And in my arrogance, took a camera pose
Caught with a trunk of Barry Manilows
They sing a different tune
When the slammer close
수많은 상처받은 영혼들, 내가 그들을 상처입혔지.
난 자만심에 넘쳐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어.
'배리 매닐로'(코카인)를 실은 트럭을 몰다 붙잡혔지.
감옥에 갇히게 생겼으니 일단 딴 소리하며 부인했어.
From the concrete grew a rose
They give you Wraith talk, I give you faith talk
Blindfolded on this road, watch me faith walk
Just hold on to your brother when his faith lost
콘크리트에서 난 장미
녀석들은 '롤스로이스 레이스' 를 탄다고 자랑하겠지만
난 신앙심 얘기나 할래.
눈가리개로 눈을 가렸지만,
오직 신앙만으로 이 길을 걷는 날 지켜봐줘.
네 형제가 신앙을 잃었을 때, 그를 옳은 길로 인도해줘.
[Saxophone Solo: Kenny G]
[Outro: Kanye West]
Oh, oh, oh (Work, work, work, work)
Oh, oh, oh (Work, work, work, work)
Oh, oh, oh (Work, work, work, work)
Oh-oh, oh, oh (Work, work, work, work)
Oh, oh, oh (Work, work, work, work)
Oh, oh, oh (Work, work, work, work)
Oh, oh, oh (Work, work, work, work)
Oh-oh, oh, oh (Work, work, work, work)
러닝타임이 그렇게 길진 않지만 임팩트는 정말 강렬한 곡으로,
미니멀한 구성, 단 몇 개의 악기 트랙만으로 청중을 휘어잡는 매력이 있다.
심지어 아웃트로를 제외하면 드럼 비트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오직 바닥에 깔리는 베이스음과 반복되는 청량한 전자음, 칸예의 가공된 허밍이 전부.
그러나 전술했듯이[Law Of Attraction]버전에서는 정반대로 맥시멀한 곡 전개를 보여주는데,
곡이 진행될수록 더 강렬해지는 마치 팀파니와 같은 베이스 드럼 비트를 중심으로
겹쳐서 나오는 보컬, 각종 사운드가 귀를 만족시켜 준다.
![ek-CUlxqAD4H7ZW2elcC5qJshwj6StSUUlvSR93BKpdInKrkhBG2ve1ElnLWdAr8CLVmceV45EhvNJhNaWcKR-ClfGs4R56zOhU_kxzBmBtDDBtbhxjPqFNgGsEqfcVm_4GTEBBr6jhi9e1YCXbyCrJuGE9R2vnxksVtusQ_j28.webp.ren.jp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5/7986949713_2120028041_24636c10e74a391d75969b81ca03e145.jpg)
곡의 모든 벌스가 끝나고 나서 한창 곡이 절정에 달할 시점에
갑자기 모든 사운드가 끊기고, 오직 색소폰 솔로만이 울려퍼지는데,
이 색소폰 솔로의 연주자가 바로 그 전설의 색소포니스트,'케니 지'이다.
이 감미로운 색소폰 솔로가 절정에 오른 곡의 에너지 레벨을 뚝 끊어버리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부분에서 곡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곡의 내용과 매치되는 마치 천국에서 온 것만 같은 음색을 보여준다.
![cfb05d2e876c02d7e4c74a75b13c37ee57-clipse-chatroom.2x.rhorizontal.w700.jp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8/7986949713_2120028041_234910d57f414fd48c8c851d3a66db70.jpg)
![cocaine-cake_1565799474717_7592406_ver1.0_640_360.jp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8/7986949713_2120028041_d3e848f0cf488910cef36e633c76c3ee.jpg)
A lot of damaged souls, I done damaged those
And in my arrogance, took a camera pose
Caught with a trunk of Barry Manilows
They sing a different tune
When the slammer close
수많은 상처받은 영혼들, 내가 그들을 상처입혔지.
난 자만심에 넘쳐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어.
'배리 매닐로'(코카인)를 실은 트럭을 몰다 붙잡혔지.
감옥에 갇히게 생겼으니 일단 딴 소리하며 부인했어.
푸샤 티와 노 맬리스 형제 모두 자신의 벌스에서 죄를 고해성사하며 신앙 고백을 하는데,
클립스 형제는 과거 슬럼가에서 마약을 팔던 마약 딜러 출신이다.
생계를 위해 마약 암거래에 뛰어들었다지만, 마약 구매도 아니고 아예 거래를 주선한 것이니, 악질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베리 메닐로는 유명 피아니스트로,
피아노의 건반이 마치 위 사진의 커다란 코카인 블록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코카인을 의미하는 슬랭으로 쓴 것.
둘은 마약을 팔던 본인들이 많은 사람들을 상처입혔으면서
유명인이 된 이후엔 카메라 앞에서 포즈나 잡으며 유명세에 도취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껴 고해성사한다는 가사를 쓴 것.
노 맬리스는 이런 자괴감과 감옥에 갇힐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한때 은퇴도 했었다.
![63d0a361b53c02264324.jp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8/7986949713_2120028041_1bc2c5822a4cf88e4e363a854750a16e.jpg)
From the concrete grew a rose
They give you Wraith talk, I give you faith talk
Blindfolded on this road, watch me faith walk
Just hold on to your brother when his faith lost
콘크리트에서 난 장미
녀석들은 '롤스로이스 레이스' 를 탄다고 자랑하겠지만
난 신앙심 얘기나 할래.
눈가리개로 눈을 가렸지만,
오직 신앙만으로 이 길을 걷는 날 지켜봐줘.
네 형제가 신앙을 잃었을 때, 그를 옳은 길로 인도해줘.
이 가사는 37위 곡 [Ultralight Beam]처럼 '사도 바오로' 의 순례를 인용한 것인데,
예수가 나타나는 환상과 눈부신 빛으로 인해 눈이 보이지 않게 된 바오로는 눈가리개를 하고 일행의 손에 의지하여 다마스쿠스 순례길을 나섰는데,
다마스쿠스로의 순례가 끝나자 비로소 그의 시력이 돌아왔고, 바오로는 기독교로 개종한다는 내용을 인용한 것.
또한 노 맬리스는 벌스의 끝에서 푸샤 티나 자신이나,힘든 일로 신앙을 잃어갈 때가 되면
서로를 의지하며 신앙을 지킬 것임을 알린다.
참여진 완전체에 더해 칸예가 이 시기즈음 만든 합창 그룹인 '선데이 서비스 합창단'의 로스엔젤레스 '기아 포럼'에서의 라이브.
합창단의 코러스 합창과 케니지의 현란한 색소폰 연주가 라이브로 진행되는데,
거대한 규모의 라이브에 저절로 압도당하는 느낌.
아쉽게도 이 곡은 고양 리스닝 파티에서 라이브되지 않았다.
사실 [Jesus Is King] 수록곡 자체가 리스닝 파티 때 나오지 않았다.
칸예도 아는거야.. 엘범 ㅈ망한거..
번외로, 필자가 아주 싫어하는
'지가곡쳐만들지도않으면서지시니쳐사운드는존나게쳐넣는아랍뚱땡이새끼 a.k.a. 힙합 공인중개사'께서 이 곡을 리믹스하기도 했는데,
아주 곡에 거하게 똥을 칠해 주셨다. 개씹새끼
초반부터 기교부리는 척 식상하고 난잡한 전자음 떡칠이 아주 못 볼꼴이다.
이 버전의 의의라고는 무려 '에미넴' 을 섭외하여 한 곡에 에미넴과 칸예가 같이 나오는 걸 들을 수 있다는 정도?
거기다 여기에서 엠황이 벌스를 잘 뽑은것도 아니고..
참고로 에미넴도 이 곡에서 욕을 단 하나도 쓰지 않았다.
![8004383773_2120028041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eg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이 복음을 방패삼아." <Use This Gospel>](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208/7986949713_2120028041_211a941ea46ac271c6db5d58c5c016d4.jpeg)
자신의 두터운 신앙을 고백하는 경건한 곡,
Use This Gospel, 칸예 웨스트 50선 34위.
※필자의 말
또 칸지랄 시즌이 시작됐는데요,
이번 칸지랄은 진짜 역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도 그랬지만 이번 지랄은 진짜 인간 칸예한테 남았던 일말의 정도 떨어지는것 같네요,,,
옛날에 MBTI(MBTDF를MBTI로쓰는경향이있음) 시절에 욕처먹던 칸예나 Ye 만들적에는 최소한 음악이라도 잘했는데..
요즘에는 음악은 존나 못하면서 나대기만 하는 꼴이 븅신같기도 하고
솔직히 정병도 그냥 지 개소리 합리화 수단으로 쓰고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새끼 생각보다 진짜 하남자라서 자기한테 진짜 위험하다 싶은 토픽에는 아가리 닥쳐가지고
그래도 일단 칼럼은 계속 쓸 거 같은데..
아쉬운거죠 뭐..
원래 인간으로써 존중할 놈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양 리스닝 파티 이후로 작업에만 집중하나 싶었는데
참..ㅋㅋ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